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노옥희 울산교육감 "미얀마 군부는 폭력 사용 중단하라"

기사승인 2021.03.04  17:34:55

공유
default_news_ad2

- 노 "학생들을 가두고 죽이는 것은 미얀마의 미래를 죽이는 것"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사진=울산교육청)

(울산=포커스데일리)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4일 미얀마 군부의 반쿠데타 시위 유혈 진압과 관련해 '미얀마의 미래를 죽이지 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노 교육감은 "어제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 이후 최악의 참사가 일어났다"며 "군부의 무차별 총격으로 어제 하루에만 38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가운데는 14세 소년도 포함돼 있다는 충격적인 외신보도를 접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얀마 시민들은 합법적인 선거를 통해 탄생한 정부를 무력으로 뒤엎은 군부에 맞서 평화적인 시위로 민주주의 회복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되찾기 위해 교사와 학생들도 수업을 포기하고 거리로 나서고 있고, 이미 많은 학생들이 군과 경찰에 체포돼 구금된 상황"이라며 "학생들을 가두고 죽이는 것은 미얀마의 미래를 죽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미얀마를 포함해 전 세계 196개국이 비준한 UN 아동권리협약 제19조는 18세 미만 아동에 대해 '당사국은 모든 신체적·정신적 폭력, 상해나 학대 등 혹사나 착취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입법적·행정적·사회적 및 교육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청소년·아동에 대한 폭력과 살인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노 교육감은 끝으로 미얀마 군부를 향해 "구금된 학생들을 즉시 석방하고 시위대에 대한 폭력 사용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미얀마의 교사, 학생 등 모든 시민들에게는 연대의 뜻을 전했다.

성명서는 영문으로 번역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명의로 주한 미얀마 대사관에 전달했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ad41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최신기사

ad38

인기기사

ad39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3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