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대구 온 윤석열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부패완판'"

기사승인 2021.03.03  15:50:36

공유
default_news_ad2

- 권영진 대구시장, 윤석열 검찰총장에 꽃다발 전달

권영진 대구시장이 3일 오후 2시께 대구지방검찰청·대구고등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권영진 대구시장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3일 대구를 찾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금 진행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의 완전한 박탈)이라는 것은 '부패완판'(부패가 완전히 판치게 된다)"이라며 여권이 추진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이하 수사청)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윤 총장은 이날 "정치·경제·사회 제반에 있어 부정부패에 강력히 대응하는 것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고 국가와 정부의 헌법성 의무다"라며 "이런 부정부패 대응은 적법절차와 방어권 보장, 공판중심주의 원칙에 따라 법치국가 대응을 해야한다. 재판의 준비과정인 수사와 법정 재판 활동이 유기적으로 일치돼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여권이 수사청 설치를 강행하면 임기 전 사퇴할 수 있냐는 물음에 대해선 "지금은 그런 말씀을 드리기 어렵다"고 했다. 또 정치 의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이 자리에서 드릴 말씀 아니다"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대구지검을 찾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권영진 대구시장이 꽃다발을 들고 맞이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소속 권 시장은 이날 오후 2시14분께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대구지방검찰청·대구고등검찰청 앞에서 윤 총장에게 꽃다발을 건네고, 악수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 3장을 올렸다.

권 시장은 이와 함께 “윤석열 검찰총장님의 대구 방문을 환영합니다.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키려는 총장님의 노력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지하고 응원합니다”라는 짤막한 글도 올렸다.

이날 윤 총장의 대구 방문을 맞아 대구지검·대구고검 앞에는 수십명의 지지자가 몰려왔고 수십 개의 화환이 놓였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ad41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최신기사

ad38

인기기사

ad39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3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