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정부, 세계 최초로 AZ·화이자 백신 1병당 접종인원 1∼2명 확대

기사승인 2021.02.28  08:28:13

공유
default_news_ad2

- 최소 잔여형 주사기 쓰면 잔량 사용 가능

최소잔여형(LDS) 백신주사기. <사진제공=청와대>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화이자 백신 최소 잔여형 주사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일명 쥐어짜는 주사기로 불리는 '최소 잔여형(Low Dead Space·LDS) 주사기'가 국내 방역의 우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1바이알(병)당 접종인원을 현장에서 1∼2명 늘릴 수 있도록 허용했다.

국내 업체들이 개발한 특수 '최소 잔여형 주사기'(Low Dead Space·LDS)를 활용할 경우 화이자 백신의 1병당 접종인원은 6명에서 7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인원은 10명에서 11∼12명까지 늘려도 무방하다는 지침을 공지한 것이다. 백신 1병당 접종인원 수를 이렇게 늘리는 것은 세계 첫 사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7일 이런 내용의 '예방접종 실시방법'을 전국의 접종 현장에 배부했다.

추진단은 공문에서 "최소 잔여형 멸균 주사기 사용시 1바이알당 접종 권고 인원수에 대한 접종 이후 잔여량이 남게 되면 폐기량 감소를 위해 잔여량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소 잔여형 주사기란 버려지는 백신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스톤과 바늘 사이의 공간이 거의 없도록 제작된 특수 주사기다.

국내 제조사인 두원메디텍과 신아양행이 질병청에 납품했고, 풍림파마텍은 미국 수출을 앞두고 우리 정부에 주사기를 기부했다.

정부 관계자는 "특수주사기를 쓰면 잔량을 추가로 써도 된다고 허용했다"면서 " 아스트라제네카는 1병당 10명 맞을 수 있는데 잔량에 따라 11∼12명까지도 접종이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첫 접종을 참관하면서 "동결된 화이자 백신이 해동되면 0.45㏄ 정도가 있고, 여기에 1.8㏄의 생리식염수를 섞으면 총량이 2.2㏄가 되는데 1회 접종 용량을 0.3㏄로 하면 7인분이 나온다"면서 접종인원 확대 방법을 이날 검증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성준 기자 sjmdaily@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ad41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최신기사

ad38

인기기사

ad39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3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