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울주군 율리 차고지 임시선별진료소의 코로나19 진단 검사 장면. <사진제공=울산시> |
(울산=포커스데일리) 이유찬 기자 = 울산시가 시내버스 기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울주군 율리 차고지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여 무료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전체 대상자 1667명 중 1533명이 검사를 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34명은 앞서 북구와 울주군이 선제적으로 시행한 검사를 받았다.
시는 시민들과 접촉이 많은 시내버스 기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확산의 우려가 크며, 시내버스 감차나 운행 중단으로 시민들의 불편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이번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종사자들이 대중교통 관련 방역수칙을 잘 준수한 덕분에 감염 사례가 없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즉각적이고 탄력적인 대중교통정책을 펴 나갈 계획이다. 대중교통 수단인 시내버스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해 시내버스 이용 승객은 2019년에 비해 44% 감소했다.
이유찬 기자 yc523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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