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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미국 '웹 엠디'가 음주·흡연과 함께 노화를 앞당기는 음식을 정리했다.
◇ 매운 음식
혈관을 확장하고 때로 터뜨리는 탓에 얼굴에 검붉은 자국을 남긴다. 습관적으로 과음하는 술꾼들이 그렇듯 딸기코가 되기도 한다. 매운 음식은 체온을 높여 땀 분비를 늘리는데 얼굴 표면의 박테리아와 섞여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 구운 고기
고기를 높은 열로 구우면 최종 당화산물(AGEs)이 생성된다. 많이 섭취하면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피부 노화는 물론, 심장질환과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 카페인
커피, 에너지드링크 등에 든 카페인은 이뇨제의 일종이다. 너무 많이 마시면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신체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는 독소 배출을 멈춘다. 또 푸석해진 피부에는 건선과 주름이 생기기 쉽다.
◇ 냉동식품
대개 너무 짜다. 한 끼 분량의 냉동식품에는 하루 적정량의 절반 가까운 나트륨이 들어있다. 짜게 먹으면 물을 켜고, 그 수분은 소금기가 적은 신체 부위로 이동한다. 짜게 먹은 이튿날 얼굴이 붓는 이유다.
◇ 튀김
식용유를 고온 가열하면 산화하는 과정에서 자유 라디칼을 방출한다. 이는 불안정한 분자가 생성돼 체내 세포들을 손상할 위험이 커진다는 의미다. 피부 세포도 예외는 아니어서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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