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은 작년 11월14일 치러진 수능시험 당일 순심여고 정문 앞 모습, 오른쪽은 3일 치러진 수능시험 당일 순심여고 정문 앞 풍경. <사진제공=칠곡군> |
(칠곡=포커스데일리) 김재욱 기자 = 코로나19 여파가 수능시험 고사장 앞에서 펼쳐지던 후배들과 가족들의 응원전도 사라지게 했다.
3일 수능이 치러지는 칠곡군 왜관읍 순심여고 정문 앞에는 학교관계자와 경찰관만이 자리를 지키며 수험생을 맞이했다.
형형색색 각종 플랜카드를 들고 교가와 응원가를 부르는 예전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학교로 진입하는 주요도로와 골목에는 경찰관이 차량 진입을 통제해 수험생들은 차에서 부모님과 인사를 나누고 수험장으로 걸어갔다.
또 시험이 끝날 때 까지 교문 앞에서 간절하게 기도하는 부모님의 모습도 사라졌다.
이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칠곡군이 학교 주변에서 수험생 응원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김재욱 기자 jukim6162@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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