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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유행?" 3월초 후 첫 500명대...583명 신규확진

기사승인 2020.11.26  09: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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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교회 방역장면. <사진=포커스데일리DB>

(서울=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늘어 누적 3만2318명이 됐다.

전날 382명보다 무려 201명이 늘어나면서 400명대를 건너뛰고 500명대 후반으로 직행했다.

신규 확진자 500명대 기록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발생한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 3월6일 518명 이후 265일만으로 이번 규모가 지난 8∼9월 수도권 중심의 '2차 유행'을 넘어 1차 대유행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초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58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53명으로 학교, 학원, 교회, 요양병원, 사우나, 유흥주점, 군부대, 교도소, 에어로빅 학원,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한 지역감염이 가파른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어 방역당국의 근심이 더 깊어지고 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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