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경 6㎞ 내 주민 34만 명 거주ㆍ악취 민원 최근 1년 간 733건에 달해
울산공단 야간 전경 |
(울산=포커스데일리) 40여년이 돼 시설이 노후화한 국가산단인 울산·온산 등 2개 공단 내 복합악취 민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개 공단 반경 6㎞ 내에는 34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29일 울산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 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 말까지 1년 간 2개 공단 내 악취 호소 민원은 733건이다.
이 중 23건이 허용기준을 초과해 고발, 조업정지, 개선명령 등이 내려졌다.
이 중 2개 공단 내 악취 민원과 관련한 행정조치는 22건에 달한다.
울산공단 내 기타포장용기 제조업체인 Y사와 기타 비철금속 제련업체인 I사 2곳은 악취방지 조치를 이행하지 않아 각각 고발됐다.
온산공단 내 비료제조업체 D사는 허용기준을 초과한 악취를 내뿜어 조업정지명령을 받았다.
최근 5년 간 2개 공단 내 악취 민원을 보면 2015년 215건, 2016년 739건, 2017년 637건, 2018년 735건, 2019년 805건 등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정두은 기자 jde03@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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