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대구경실련 "식품업체 기밀 누설 한 경찰 고위간부 처분 높게 평가"

기사승인 2020.09.26  19:37:28

공유
default_news_ad2

- 대구·경북지역에서 경무관급 경찰 고위간부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회 로고. <사진제공=포커스데일리DB>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5일 성명을 내고 "대구 식품업체 기밀 누설 혐의 관련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경찰청의 처분을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대구경찰청은 지난 2월 '반품된 된장과 간장을 새 제품과 섞었다'는 이 업체 내부자의 제보를 바탕으로 2차례에 걸쳐 이 업체를 압수수색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는 식품 제조업체에 수사 기밀을 알려준 혐의로 대구청 소속 경무관과 경정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공무상 기밀 누설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대구경실련은 "대구·경북지역에서 경무관급 경찰 고위간부에 대한 구속영장이 신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경찰청은 이 사안을 중대하고 심각한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는 이 식품업체의 '경찰의 무리한 기획수사로 60년 전통의 기업이 위기에 처했다'는 주장을 그대로 보도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러한 공방 때문에 장류 재활용이 실제로 이뤄졌는지는 의혹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또 "경찰청 감찰 결과 구속영장을 신청할 정도면 수사기밀 누출 혐의 등이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은 아닐 것"이라며 "한편으로 경찰청이 대구청 고위 간부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은 '제 식구 감싸기'식의 대응과 결별하는 일인 탓에 매우 어려운 결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청의 이번 처분을 높게 평가하며, 장류 재활용 의혹을 둘러싼 공방에 물타기하지 말고 실제로 재활용이 이뤄졌는지 파악하는 등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ad41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최신기사

ad38

인기기사

ad39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3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