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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석연휴 '마스크 쓰GO' 대구여행 즐기세요"

기사승인 2020.09.26  19: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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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에서 멀지않은 드라이브 코스로 안심 여행 즐기기

낙동강생태탐방로 휴일 모습. <사진제공=대구시>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대구 관광하면 동성로, 쇼핑, 먹거리 등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으나 의외로 힐링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관광지가 도심 속 곳곳에 많이 숨어있다.

올 추석연휴에 그간 마음 놓고 여행을 떠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답답한 일상을 잠시나마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대구의 도심 및 인근 관광지를 소개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민들의 '건강한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소규모 개별 여행을 선호하는 분위기에 발맞춰 지도 한 장 들고 간편하게 떠나보는 '도심 속 대구 걷기코스'를 추천한다.

이 걷기코스는 대구근대골목 코스로 경삼감영달성길, 근대문화골목, 삼덕봉산문화길, 남산100년 향수길 코스다.

별도의 해설사나 가이드 없이 오디 앱으로 관광지별 스토리 해설도 바로 들을 수 있어 여행에 목마른 관광객들이 가능한 대면접촉을 피하고 즐길 수 있는 여행 콘텐츠다.

걷기코스 지도는 관광안내소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이런 걷기 여행마저도 조심스러워진다면 멀리 가지 않고도 도심을 벗어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를 안내한다.

'팔공산 순환도로 단풍'

먼저 팔공산 와인딩 코스는 동화사 부근 팔공산 분수대 광장에서 부인사 파계사 등 팔공산의 능선을 횡으로 가로질러 파계삼거리까지에 이르는 드라이브 코스로 가을의 드라이브는 형형색색 절경인 단풍을 구경할 수 있어 연인들이나 가족단위로 차를 타고 드라이브 하기에 제격이다.

대니산 드라이브 코스는 다람재~도동서원~현풍십이정려각~현풍중·고등학교구간이다.

산자락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에선 도동서원과 낙동강을 차에서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대니산 자락인 다람재는 느티골과 정수골 사이에 가로놓인 산등성이로 마치 다람쥐를 닮았다고 해서 옛날부터 다람재로 불렸는데 팔각정에 오르면 눈 아래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대니산 자락에 조용히 자리 잡은 도동서원과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스윗츠주택야경'

가창댐 드라이브코스는 가창댐 관리사무소에서 헐티재까지의 드라이브 길이다.

주위가 험하고 높은 고개라서 이곳을 넘을 때는 숨이 차다고 해 헐티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굽이굽이 휘어진 길을 따라, 졸졸 흐르는 냇물을 따라가다 보면 길 양옆 가을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특히 대구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라면 라이딩 코스로 헐티재는 한번쯤 가봐야 한다고 하는데 가기 전 가창 찐빵거리에서 찐빵 구입은 필수다.

다음으로 대구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휴양림을 몇 곳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대구숲은 허브정원 메타세쿼이아 길, 홍단풍길, 계곡, 녹차밭, 높은 나무위에서 즐기는 에코어드벤처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주암산 자락에 위치해 어느 계절에 가도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쓰레기 매립장을 재생시켜 만든 대구 수목원은 대구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24만평 규모의 휴양지다.

나무 30만 그루가 피톤치드를 뿜어 도시의 허파 역할을 담당한다.

쓰레기 더미에서 이토록 멋진 자연이 뿌리내려 사계절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는 게 놀랍다.

메타세쿼이아와 소나무, 잣나무가 울창하고, 계절에 따라 국화와 단풍이 반가이 맞이한다.

특히 초가을에는 잎 지름이 90~180cm나 되는 빅토리아 연꽃이 피는데 거대한 접시처럼 생긴 연잎이 숲지원 한가운데 떠 있는 풍경이 이색적이다.

연꽃이 지면 국화가 열려 알록달록한 낙엽과 국화가 가을의 끝자락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수성못'

이외에도 수성못, 송해공원, 사문진나루터, 월광수변공원, 운암지 등은 대구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수변공원들이다.

수성못 둘레길은 걸어도 30분 남짓밖에 걸리지 않고 호수 위로 설치된 데크를 따라 걸으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옥연지 송해공원은 약 1시간 코스로 돌아볼 수 있는 매력적인 친수 공원으로 둘레길과 전망대, 금동굴 등 천혜의 생태자원을 감상할 수 있다.
사문진나루터 주막촌에서 달성습지 코스의 폭 3.5m, 길이 1㎞의 생태탐방로는 친환경 힐링공간을 제공한다.

'송해공원'

월광수변공원은 퇴근 후 지친 대구 시민의 하루를 달래주고 여행객에게는 멋진 야경을 선사하는 곳이다.

저수지 위로 길게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한 번 걸어보면 색다른 즐거움이 있다.

운암지는 함지산과 운암지를 자연 친화적인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휴게광장과 수변광장, 수변무대, 분수 계류시설, 생태학습원 등을 갖추고 있다.

최근 데크시설을 확장하고 산책로도 정비했으며 운암지 생활공원과 유아숲체험원을 잇따라 개장해 도시철도 3호선 개통과 함께 대구시민의 나들이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대구 걷기여행, 드라이브 코스 등을 즐기며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스트레스를 털어 버리길 바란다"며 "명절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광지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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