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3일 금정전자공업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학생(부산 395)과 같은 반인 A 학생(남, 3학년, 부산401번)도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A 학생은 지난 23일 같은 반 학생이 확진됨에 따라 부산시 방역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이날 동래구 보건소에서 선별검사를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16일부터 등교해 부산 395번과 같이 수업을 받고 급식실에서 함께 식사를 했으며, 21일 컴퓨터실습실에서 5분간 대화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방역당국은 23일 이 학교의 첫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들과 이 학급의 담임교사 및 수업교사 등 21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를 하고, 첫 확진자 학급과 같은 층에 있는 2개 학급의 학생 31명에 대해선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했다.
또, 이들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선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24일 중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A 학생의 동선을 자체 파악하는 한편,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현재는 3학년의 경우 오는 10월 8일까지, 1~2학년은 9월 29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 중이다.
김정호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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