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해운대구 중동 이마트 앞에서 발생한 7중 추돌사고와 관련, 포르쉐 운전자 A 씨(40대 센텀거주)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된다. |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정호 기자 = 지난 14일 오후 해운대구 중동 이마트 앞에서 발생한 7중 추돌사고와 관련, 포르쉐 운전자 A 씨(40대 센텀거주)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16일 A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도주치상),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 이날 중으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자신이 대표로 있는 법인 명의의 포르쉐 승용차 안에서 동승자가 건네주는 대마초를 흡입하고 환각상태에서 운전을 하면서 해운대구 중동 옛 스펀지 건물 앞 도로와 중동 지하차도에서 차량 2대를 연달아 들이받은 뒤 도주하다 해운대 이마트 앞 도로에서 7중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A 씨는 사고가 난 후 지인을 통해 포르쉐 승용차에 있던 블랙박스 칩을 빼돌리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발견된 60여개의 통장은 포르쉐차량의 운전자 및 동승자의 통장이 아니고 다른 사고 차량 운전자의 통장으로 확인되었으며 범죄혐의는 없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ulruru5@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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