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발생한 해운대구 중동 이마트 앞 7중 추돌사고는 본보 (15일자 오전 보도)의 지적대로 가해자인 포르쉐운전자가 차안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후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 낸 사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정호 기자 = 지난 14일 오후 발생한 해운대구 중동 이마트 앞 7중 추돌사고는 본보 (15일자 오전 보도)의 지적대로 가해자인 포르쉐운전자가 차안에서 대마초를 흡입한 후 환각의 질주를 벌이다 낸 사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포르쉐 차안에서 60여개의 통장이 발견돼 이 통장이 불법도박이나 보이스 피싱에의 연루도 의심이 가고 있다.
해운대경찰서는15일 전날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인 40대 A 씨가 사고 전 차량 안에서 대마초를 피웠다는 진술을 확보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차 안에 있던 가방에서 60여개의 통장을 발견해 조사했지만 본인의 사업과 관련 오래된 통장으로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혹시나 불법 도박이나 보이스피싱과 연류됐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해볼 예정"이라는 것이다.
A 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 40분쯤 해운대구 중동 옛 스펀지 건물 앞 도로와 중동 지하차도에서 차량 2대를 연달아 들이받은 뒤 도주하다 해운대 이마트 앞 도로에서 7중 추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정호 기자 ulruru5@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