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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이정윤 대만 타이페이 국립예술대학 무용과 교수

기사승인 2020.08.11  21: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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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윤 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성원 기자 = 부산문화회관은 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수석안무자에 이정윤(44) 대만 타이페이 국립예술대학 무용학과 교수가 선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정윤 신임 예술감독은 오는 12일부터 3년간의 임기로 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을 맡는다. 

부산출신인 이 예술감독은 한국무용계 간판스타로 2002년 국립무용단 입단 첫 해 주역무용수로 데뷔했다. 이후 국립무용단 대표 무용수로 자리매김하며 2014년 퇴단하기까지 수석무용수 겸 안무가로 활동했다. 

그는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술전문사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무용학 박사를 수료했다.

지난 2018년부터 대만 타이페이 국립예술대학 무용학과 교수로 특채 임용되어 재직하고 있으며, 자신의 무용단인 이정윤댄스시어터의 대표이자 무용수로서 국내외 다양한 공연예술분야에 참가하며 활동하고 있다

예술감독 선임에 공은 들인 부산문화회관은 지난해 1월 이후 공석이던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선정을 위해 그해 2월 ‘예술감독추천위원회’에서 예술감독 후보를 선정, 최종 두 명의 무용가가 시립무용단 연습 및 정기공연을 하는 방식으로 예술감독 선정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시립무용단 제80회 정기공연 ‘남풍-South breeze’(이정윤 안무)를 시작으로 올해 7월 무용단 제81회 정기공연 ‘녹綠_Knock’(김수현 안무)까지 총2회에 걸쳐 정기공연 겸 수석안무자 선정을 위한 공연이 진행됐다. 
 
이 예술감독은 부산시립무용단 제80회 정기공연 '남풍 - South Breeze' 안무·연출을 맡아 다시 돌아온 부산에서 남풍(南風)으로 새로운 춤의 바람을 일으키고자 했다. 춤의 호흡기법과 움직임, 다양한 예술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숨'을 형상화하고 시각화하여 새로운 남풍(南風)의 옴파로스(Omphalos)를 표현했다.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는 “다양한 이미지를 표현한 창의적인 무대였다.”고 평하며, “실험적인 작품을 선보여온 이정윤 안무가가 단원들과 호흡을 맞춘다면 부산시립무용단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이 예술감독은 “부산시립무용단은 한국 최초의 시립무용단이다. 그 역사와 전통을 이어, 시대를 선도하는 '최고의 시립무용단'으로 사회적, 예술적 책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순수예술로서의 무용 가치에 중점을 두고 부산무용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애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문화회관 이용관 대표는 “시립무용단을 끝으로 시립예술단 사령탑구성을 모두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다. 오는 2023년이면 창단 50년이 되는 부산시립무용단은 부산뿐만 아니라 한국 무용계에서도 중요한 단체”라며, “전통 있는 무용단이 젊고 창의력 있는 예술감독을 만나 한 단계 더 도약하며, 부산무용계와도 교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 예술감독의 취임공연은 오는 11월 5~6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ulruru5@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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