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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두달째 '하락'...'소비는 다소 회복'

기사승인 2020.06.03  08: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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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두달째 '하락'(대구 서문시장). <사진=포커스데일리DB>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대구·경북의 소비자물가는 2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금이 풀리면서 식품이나 의류·신발 등 생필품을 위주로 소비가 다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2일 발표한 '5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9를 기록해 지난해 5월 보다 0.9%하락했다. 4월(-0.3%)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3.48로 전년 동월 대비 1% 하락하면서 역시 2개월째 하락했다.

이처럼 소비자물가지수가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지속된 국제유가 하락과 등교 연기에 따른 고교 납입금 지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출목적별로 살펴보면 보건(1.7%)·식료품 및 비주류 음료(1.5%)·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1.4%) 등은 지난해 5월보다 상승했으나, 교통(-10.2%)·교육(-5%)·오락 및 문화(-1.6%)·통신(-0.7%) 물가는 하락했다. 식료품 중에서는 돼지고기(4.6%)와 배추(66.6%)가, 생필품 가운데서는 세탁세제(19.9%)와 커피(9.5%) 등의 오름폭이 컸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여행업은 국내여행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다. 국내 단체여행비가 전달인 4월 보다 3.6% 상승하면서 얼어붙은 여행심리가 다소나마 풀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경북의 경우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전년 동월 대비 1.7% 내림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1.9%)·보건(1.2%)·의류 및 신발(1.1%)·기타상품 및 서비스(1%) 등은 상승했으나, 교통(-9.6%)·교육(-2.9%)·오락 및 문화(-1.7%)·통신(-0.7%) 등은 하락했다.

또 여자 옷(2.9%)·티셔츠(4.5%)·소파(8.9%) 등 소비재 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했으며, 휴양시설이용료(22%)·보험서비스료(8.1%) 등 서비스업종에 대한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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