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집 |
(서울=포커스데일리) 이다빈 기자 =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 거주하던 일본 위안부 피해 할머니 한 분이 26일 별세했다.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나눔의 집'에 거주하던 할머니 한 분이 이날 새벽 별세했다고 전했다.
정의연은 "할머니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모든 장례 과정은 비공개로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돌아가신 할머니의 신상과 빈소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 할머니 한 분이 또 별세하면서 우리나라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18명에서 17명으로 줄었다.
나눔의집에는 현재 5명의 피해 할머니가 거주하고 있다. 한편 나눔의집은 최근 후원금 유용과 인권침해 등 직원들의 내부고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다빈 기자 bright74@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