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 공예품 개발 유도 위해 업체 당 300만 원 지원
울산시청 |
(울산=포커스데일리) 울산시가 2020년 우수공예업체로 15곳을 지정했다.
울산시는 26일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공예업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울산광역시 공예업체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지정서를 수여받은 업체는 중구 '그 남자의 그릇장'(대표 김철민) 등 모두 15곳이다.
분야별로는 도자공예 6곳, 종이·한지공예 4곳, 섬유공예 1곳, 목공예와 금속공예 각 2곳이다.
이들 업체는 구·군에서 추천한 23곳을 대상으로 각종 공예대회 입상성적, 공예생산자 경력 및 생산능력, 지역특산품․관광상품 개발 및 상품화, 품질인증 등에 대한 서면 심사 및 현지 실사를 통해 선정됐다.
시는 선정업체 당 300만 원의 생산장려금을 지원해 전통공예 기능의 계승·발전 및 우수 공예품 개발을 유도하기로 했다.
또 시 공예업체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지정패도 수여할 계획이다.
지원받은 업체는 오는 7월 개최되는 울산시 공예품 대전에 생산제품을 출품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울산공예품대전, 영·호남 공예품 교류 행사,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참가 지원 등 공예품 개발과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송철호 시장은 "공예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기반이 열악하고 지원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헌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21세기 성장 동력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예문화 창달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지역 공예업체는 도자(53개사), 섬유(20개사), 종이·한지, 목·칠 등 100여 개 업체가 있으며, 시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5개 업체를 우수 공예업체로 선정해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노병일 기자 press@ifoc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