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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7명 추가 확진…'병원 폐쇄'도 검토

기사승인 2020.03.31  16: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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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사 1명·환자 2명·간병인 4명…512명 검사서 나머지는 '음성'
의료진 등 직원 1800여명 전체 검사

31일 의정부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다빈 기자 =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간호사와 간병인 등 7명이 31일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긴급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추가 확진자는 간호사 1명, 환자 2명, 간병인 4명으로 이들은 이 병원에 입원 중 전날 코로나19 확진을 판정을 받은 A(82·여)씨와 같은 8층 병동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A씨가 거쳐 간 응급실과 8층 병동에 한해 즉각 코호트 격리했다.

A씨에 앞서 지난 29일 B(75)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약 4시간 만인 30일 오전 숨졌다.

A씨는 동두천 거주자로 지난 10일 고관절 골절로 동두천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폐결핵이 발견돼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 1인실로 이송됐다.

지난 15일부터 8층 일반병실 1인실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며, 고관절 수술을 하루 앞둔 29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B씨는 양주 베스트케어요양원 입원 중 지난 16일 폐렴 증세가 나타나 상태 호전 여부에 따라 구급차를 타고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과 요양원 등을 오갔다.

B씨는 두 차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발열과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 진행한 세 번째 검사에서 확진됐고 결국 사망했다.

방역 당국은 이 병원 응급실과 8층 병동의 의료진, 간병인, 보호자 등 512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날 7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나머지는 음성으로 나왔다.

이들과 밀접 접촉한 의료진 등 직원 49명과 일반 환자 13명은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역학 조사 중이다.

보건당국은 진단 검사를 의정부성모병원 의료진 등 직원 1800여 명 전체로 확대해 실시 중이다.

한편 의정부시는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확산이 우려되면 질병관리본부, 경기도 대응팀 등과 협의해 병원 전체를 폐쇄할 방침이다.

이다빈 기자 bright74@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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