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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감염 의료진 121명 중 36명 신천지 교인..대구시 "불필요한 오해 유감"

기사승인 2020.03.31  15: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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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북대병원 응급실로 환자가 이송되고 있다.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구지역 의료인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121명이며 이 가운데 36명이 신천지 교인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121명 가운데 의사는 14명, 간호사 56명, 간호조무사 50명, 비의료인(배성병원) 1명이다.

하지만 시는 "의료진 확진자 자료 제공 과정에서 신천지 교인 확진자 정보까지 제공됨으로써 '대구 감염 의료진, 30%가 신천지'라는 언론보도가 이어졌다"고 상황을 설명하면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 상당수가 신천지로 비춰지는 점에 대해 "이 자료로 인해 방역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구지역 전체 의료진 상당수가 마치 신천지 교인인 듯한 착시현상이 초래됐다"며 사실상 질병관리본부를 겨냥해 정보 공개가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또 대구시는 "확진된 의료진 121명 중 신천지교인은 36명으로 정부발표와 다소 차이가 있었다"면서 질본 발표가 정확하지 않다는 점도 꼬집었다.

이어 "모든 직업군에 대한 감염 확진자와 신천지 확진자가 제공되었거나, 전국의 감염 의료진 확진자와 신천지 확진자가 제공되었더라면 발생하지 않았을 불필요한 오해라 여겨진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대구시의 방역 대응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면서 "계속 환자 치료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추측을 삼가고 응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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