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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인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에 도이치모터스 주가 '하락'

기사승인 2020.02.17  14: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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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증권정보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가 주가조작에 연류된 의혹이 있었다는 보도에 코스닥 상장사인 도이치모터스의 주가가 하락했다.

17일 오후 2시 16분 기준 도이치모터스 주가는 전일 8730원에 비해 주당 430원 하락(-4.93%)한 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뉴스타파는 이날 오전 윤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에 대해 경찰이 지난 2013년 내사를 벌인 사실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경찰의 수사첩보 보고서를 근거로 경찰은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지난 2010년부터 2011년 사이 주식 시장의 '선수'로 활동하던 이 모 씨와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시세 조종 했다고 보도했다.

경찰보고서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함께, 윤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의 연루 의혹이 적혀 있었다. 

결국 경찰은 지난 2013년 주가조작 선수 이 씨의 자필 진술서를 토대로 내사를 진행했지만 내사가 정식 수사로 전환되지는 못했다. 금감원이 경찰의 자료 제공 요청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경찰의 내사는 중지됐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김건희 씨의 관여 의혹은 어둠 속에 묻히게 됐다는 게 뉴스타파의 이날 보도의 결론이다. 

뉴스타파는 김건희씨가 해당 회사의 주식을 장외에서 매수한 것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권오수 회장이 지배하던 두창섬유는,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배정받고 불과 닷새 뒤 그 중 5분의 1인 24만 8천 주를 김건희 씨에게 장외매도했다./뉴스타파 캡쳐

앞서 윤총장은 지난해 7월 인사청문회의 서면 답변서에서, 도이치파이낸셜 설립 당시 김건희 씨가 공모 절차에 참여해 주식을 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공시된 범위 내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당시 공모 절차가 있었다는 기록은 남아있지 않았다. 

당시 채이배 의원 역시 같은 점을 지적하며 답변이 허위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궁했으나, 윤석열 총장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지난 2013년 주가조작 선수 이 씨의 자필 진술서를 토대로 내사를 진행했지만 내사가 정식 수사로 전환되지는 못했다. 금감원이 경찰의 자료 제공 요청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런 이유로 경찰의 내사는 중지됐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김건희 씨의 관여 의혹은 어둠 속에 묻히게 됐다는 게 뉴스타파의 이날 보도의 결론이다. 

이 같은 보도에 도이치모터스는 17일 "확인되지 않은 억측과 오해를 근거로 한 일방적 주장"이라며 "도이치모터스와 전혀 무관하며, 대주주 또한 법률에 위반되는 행위가 일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추측성 보도는 당사자는 물론 회사 및 투자자에 까지도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사실이 아닌 보도가 확대 재생산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난해 청와대에서 진행된 윤석열 검찰총장의 임명자 수여식에 부인 김건희씨도 함께 참석했다./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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