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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부진 이어 프로포폴 투약 연예인 파문

기사승인 2020.02.16  14: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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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 캡쳐

(서울=포커스데일리) 박미라 기자 = 삼성가의 이재용 이부진 남매의 프로포폴 투약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유명 영화배우가 친동생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채널A는 한 남자 배우가 검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으로 수사 중인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배우 출신인 친동생 이름으로 수년간 수십 차례 프로포폴을 투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등장한 한 병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을 검찰 조사를 받은 채승석 애경개발 전 대표가 해당 배우를 이 병원에 소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배우 출신 동생을 둔 남자배우'라는 해당 보도 이후, 누리꾼들은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글은 "추측이 난무하는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 수 있다"며 연예인의 실명을 밝혀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연예인 투약 의혹은 앞서 지난 13일에도 SBS가 '8뉴스'를 통해 검찰이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을 받는 10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여 명에는 기업인 자제, 패션디자이너 등과 함께 배우와 연예기획사 대표 등이 포함됐다고 밝혀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연예계는 다시금 발칵 뒤집혀졌다. 

지난 2013년 연예계를 휩쓴 프로포폴 파문이 재현될지 우려하는 분위기다. 당시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 현영 등 유명 여배우들이 프로포폴을 상습투약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프로포폴은 '우유 주사'로도 불리는 향정신성 수면마취제다. 내시경 검사 등을 위한 수면 유도제로 익히 사용되고 있지만, 환각효과가 있어 마약으로 악용될 수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1년부터 프로포폴을 마약류의 하나인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치료목적 등에 한해 투약을 제한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의혹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유튜브 '뉴스타파' 갈무리

한편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프로포폴 주사 상습 투약 의혹을 공익제보한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삼성은 제보 속에 언급된 병원에서 이 부회장이 치료받은 적은 있지만 불법 투약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허위 보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지난달 대검찰청으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익신고 자료와 함께 수사의뢰서를 지난달 대검에 전달한 바 있다.

권익위는 검찰에 자료를 이첩할 때 일부 SNS 메시지와 통화 녹음 파일 이외에는 휴대전화 내역 등 구체적인 자료가 없었다는 의견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익위원회에 접수된 제보는 이 부회장이 이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받았다는 내용으이다.

탐사보도 매체인 뉴스타파는 지난 13일과 14일 제보자 인터뷰를 중심으로 이 부회장의 투약 의혹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뉴스타파는 이 부회장이 2017년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해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정황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있다며 SNS 메시지 촬영본을 공개했다.

또 병원 방문뿐 아니라 이 부회장의 한남동 자택에사도 간호조문사를 불러 투약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조만간 제보자 및 김씨와 신씨 등을 차례로 불러 의혹을 둘러싼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씨가 운영했던 I 성형외과는 지난해 말 프로포폴 의혹 관련 검찰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폐업됐다.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채승석(50)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I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이 사건 수사는 진행 중이다. 채 전 대표는 검찰의 수사착수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삼성전자는 불법 투약 의혹을 담은 뉴스타파의 보도를 적극 부인하고 있다.

뉴스타파는 지난해 3월에도 이재용 부회장의 여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서울 청담동 한 성형외과에서 일한 간호조무사는 이 사장이 2016년 10개월 동안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고 뉴스파파를 통해 폭로했다.

이부진 사장은 곧장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현재 투약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박미라 기자 woods520@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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