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이용주 "총선전후 민주당 입당" 발언에 여수 정치권 '십자포화'

기사승인 2020.01.22  21:33:09

공유
default_news_ad2

- 진보 진영 정권 재창출위해 민주당 입당
지방의원들 일제히 "민주당 팔지 말아"
민주당 예비후보들 "민주당 시민 우롱"

전남 여수갑 무소속 이용주 국회의원이 22일 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배경으로 걸어 놓은 푸른색 플래카드에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케 하는 '더불어'라는 단어가 쓰여 있다. <사진=이용주 캠프>

(여수=포커스데일리) 신홍관 기자 = 전남 여수갑 무소속 이용주 국회의원이 4·15총선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22일 출사표를 던지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겠다는 어정쩡한 뜻을 밝히자 지역 정치권의 십자포화가 쏟아졌다.

이용주 의원은 이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 진영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민주당에 입당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에 입당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총선 전이 될지 후가 될지는 모르지만 민주당에 입당하겠다"는 말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총선 출마 예정자들과 지역 정치권은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키웠다.

그도 그럴것이 이용주 의원이 국민의당 소속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후 국민의당이 둘로 갈라지면서 민주평화당으로 당을 바꿨다가 다시 민평당도 뿔뿔이 흩어지면서 결국 무소속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그동안 저의 잘못으로 인해 시민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줬다는 점에 대해 반성하고 죄송하다"면서 음주운전 적발과 다주택 보유 논란, 몇 번의 당적 변경 등에 반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여수 26명의 광역·기초의원들 맨 먼저 잦은 당적 변경을 문제를 삼았다.

이들은 민주당을 탈당하고 당적을 세 번이나 옮겼던 철새정치인 이용주 의원의 민주당 복당을 절대 반대하고, 민주당에 입당할 것처럼 유권자를 기망하지 말고, 더 이상 민주당을 팔지 말고, 무소속 그대로 유권자의 심판을 받아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여수갑 주철현 예비후보도 "무소속 이 의원의 행보를 보면 3번이나 배신하는 철새정치인으로 낙인 됐다. 이 행보는 몸 색깔을 바꾸는 능력이 탁월한 카멜레온을 연상케 한다"고 몰아 세웠다.

주 예비후보는 이어 "4년 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파란색 점퍼를 입었다. 이후 배신·탈당하고 국민의당 녹색 점퍼를 입었다. 또 민주평화당 연두색, 무소속 그리고 지금은 다시 파란색을 입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비난했다.

조계원 예비후보도 "민주당 입당해 힘을 보탠다는 이 의원의 말은 수준 낮은 꼼수일 뿐"이라며 "민주당과 당원, 여수 시민을 우롱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신홍관 기자 hksnews@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nd_ad5
ad41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default_news_ad4
default_nd_ad3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최신기사

ad38

인기기사

ad39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3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