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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 공사장서 자재추락...단속 공무원 '날벼락'

기사승인 2020.01.21  17: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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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안전관리여부 집중 조사 관련자 입건예정
도로무단적치물 단속 해운대구청 직원 중상
12층에서 나무받침대 바닥으로 떨어져

부산 해운대 호텔 공사장에서 공사 자재가 떨어지면서 도로에서 단속업무를 하던 공무원이 맞아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부산=포커스데일리) 김성원 기자 = 부산 해운대 호텔 공사장에서 공사 자재가 떨어지면서 도로에서 단속업무를 하던 공무원이 맞아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10시께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98번길 25 영무파라드 호텔 공사 현장 12층 높이에서 길이 1.2m, 폭 8㎝ 나무 받침대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날 사고로 1층에서 도로 무단 적치물 단속을 하던 해운대구청 미래도시과 소속 공무직  도로 관리원  A(51)씨가 떨어진 나무받침대에 머리에 맞아 쓰러졌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두개골 쪽이 함몰되고 뇌출혈 증상이 보이는 등 위독한 상태에서 응급수술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해운대 호텔 공사장에서 공사 자재가 떨어지면서 도로에서 단속업무를 하던 공무원이 맞아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A 씨 등 도로관리원 4명은 당시 영무파라드 측에서 도로에 자재를 무단 적치해 놓아 통행에 불편을 준다는 민원이 접수돼 단속을 하러 갔다가 A  씨가 이같은 변을 당했다.

경찰은 호텔 시공사가 크레인을 이용해 공사 자재 더미를 고층에서 바닥으로 내리던 중, 12층 높이에서 거푸집을 지지하는 나무 받침대가 파손돼 떨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시공사가 자재 더미는 끈으로 묶는 등 결박했지만, 해당 나무 받침대는 제대로 조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특히, 추락 방지망이 제대로 역할을 했는지, 안전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해 공사관계자들을 입건할 예정이다.

팔래드시즈 맞은편에 있는 이 호텔은 지하 3층, 지상 26층 높이로 지어지는 수익형 호텔이다. 영무토건이 시행과 시공을 모두 맡았다.

부산 해운대 호텔 공사장에서 공사 자재가 떨어지면서 도로에서 단속업무를 하던 공무원이 맞아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김성원 기자 ulruru5@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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