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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폐렴 확산 비상 "예방이 최선"

기사승인 2020.01.20  12:4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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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현미경 통해 본 중국 우한 코로나바이러스./질병관리본부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이수진 기자 =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이른바 '우한 폐렴' 환자가 수도 베이징과 광둥성에서도 발생해 초비상이 걸렸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저장성에도 유사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속출해 중국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폐렴에 대한 관심과 예방법 등이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회는 설 연휴 등 국내외 여행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중국 우한 등지에서 유행하고 있는 폐렴의 특징 및 예방법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중국보건당국과 세계보건기구는 환자에서 분리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를 이번 유행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을 공개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서 흔히 발견되는 바이러스로 인간 외에 개, 고양이, 소, 낙타, 박쥐, 고슴도치 등의 포유류와 일부 조류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지만, 사람과 동물에서 유행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종류가 각기 다르다.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인체 감염은 전 세계에서 상시 발생하며 사람 간에 주로 전파된다. 

감염되면 대부분의 경우 단순 감기 증상이 나타나지만 면역이 떨어져 있는 환자나 신생아 등에서는 폐렴 등의 하기도 감염을 일으켜 입원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문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신종(변종)이 잘 생긴다는 점이다.

실제 과거 우리가 전 세계 대유행을 경험했던 사스와 메르스의 원인이 바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였다.

중국은 2002년~2003년 사스가 유행했던 지역으로 이번 유행 초기에는 사스가 재유행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높았다.

다만, 질병관리본부가 분석해 공개한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을 보면 사스의 재유행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행의 초기 진행 상황을 살펴보면 사스에 비해 다소 긍정적인 부분들도 있지만 우려가 되는 부분도 있다.
 

폐렴 예방 수칙/KMI한국의학연구소 제공

이를 토대로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이 조언하는 예방 수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의심환자가 발생한 중국 우한 지역 등의 여행은 가급적 피한다.
 
둘째, 중국, 홍콩, 동남아 지역 여행 시 가급적 조류나 야생동물을 매매하는 시장 등의 방문을 삼가고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을 피한다.
 
셋째, 손씻기, 기침 예절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위험에 노출된 경우에도 실제 감염되지 않도록 한다.
 
넷째, 중국 우한시 방문 후 2주 이내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발생 시 '1339'에 전화하거나 방역당국과 상의해서 안내를 받는다.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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