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제공 |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에게 1차 수사권과 수사종결권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른바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 찬성이 절반가량으로 반대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tbs 의뢰로 리얼미터가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에게 1차 수사권과 수사종결권을 부여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찬성' 응답이 52.4%로, '반대' 응답(39.8%)보다 오차범위(±4.4%p) 밖인 12.8%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찬성 여론은 호남과 충청권, 대구·경북(TK), 서울, 경기·인천, 40대와 30대, 50대, 20대, 진보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상회했다.
반대 여론은 부산·울산·경남(PK), 60대 이상,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였다. 중도층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한편, 중도층(찬성 47.3% vs 반대 45.7%)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1444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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