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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첫 대면…법무부장관과 검찰총장 자격

기사승인 2020.01.02  15: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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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오른쪽 두 번째)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합동인사회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왼쪽 앞쪽에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함께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이 임명 첫날인 2일 정부 신년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추 장관의 취임 직후 대규모 검찰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라 법무·검찰 수뇌부의 첫 만남에 세간의 관심이 쏠렸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정부 신년회에 참석했다. 추 장관이 임명된 이후 윤 총장과 대면하는 것은 이날 행사가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새해에는 더욱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며 "권력기관 개혁과 공정사회 개혁이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떠한 권력기관도 국민 위에 존재할 수 없다"며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으로서 헌법에 따라 권한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연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련 법안 통과, 이날 오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임명 재가 등으로 이어지는 검찰개혁의 의지를 거듭 표한 것으로 주목된다.

신년인사회에는 이날 오전 임명이 재가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도 참석했기 때문에 문 대통령을 발언을 두고 미묘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들은 이날 오전 신년회 참석에 앞서 현충원 참배에 나섰지만, 시간대가 달라 마주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추미애 장관은 3일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임기가 개시된 2일 곧바로 출근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하루 늦춰 업무를 시작하기로 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추 장관은 3일 오전 10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식을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추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 임기가 이날 0시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추 장관은 오전부터 각종 일정을 소화하며 법무부 수장으로서 행보를 시작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문 대통령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때 국무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법무부와 검찰 안팎에서는 추 장관이 취임사에서 검찰개혁 등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취임식에는 윤석열 검찰총장은 참석하지 않는다.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대신 별도로 인사차 만나는 게 관례다. 윤 총장은 조국 전 장관 때도 취임식에 불참했다.

추 장관이 곧바로 인사권을 행사해 검찰 조직 장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다음 주 중 검사장급 인사를 먼저 하고 설날 전후 후속 인사를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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