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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거대언론 사주 만났다면 부적절…뒷조사도 부적절"

기사승인 2019.12.30  12: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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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3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거대언론사 사주를 만났다면 이는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추미애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 청문회가 30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의 질문에 추 후보자는 이같이 답변했다.

이 의원은 "추 후보자가 지명 된 후 공격의 대상이 될지 모른다는 항간의 우려가 있었다."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후보자 지명 직후에 추후보자의 뒷조사를 하라고 이야기했다는 말, 들으신 적 있으십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추 후보자는 "들은 바 없다."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거대 언론 사주와 만났다라는 항간의 문제 제기가 있다. 관련된 내용, 정치인 이외에 다른 루트를 통해서 들으신 적 있느냐"고 물었다.

추 후보자가 "들은 바 없다."고 하자 이 의원은 "만약 사실이라면 부적절해 보이죠? 검찰개혁이 지금 목전에 있는 상황에서?"라고 재차 물었다.

이에 대해서도 추 후보자는 "사실이라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분명히 했다.

이어 피의사실 공표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의에 대해선 "현장에서 지켜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선 감찰을 통해서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후보자는 최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승진 인사를 위한 검증 작업 진행과 관련해선 무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추 후보자는 "장관이 되면 즉각 검찰 인사를 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해임하고 대검 반부패부장, 서울중앙지검 차장, 서울동부지검장 등 현재 수사를 하는 검사에 대해 인사를 할 것이라고 한다. 계획이 있는가"라는 박지원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추 후보자는 박 의원의 이 같은 질의에 대해 "인사에 대해서는 그 시기나 대상, 이런 것에 대해 제가 보고 들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고 있다.

추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제가 법무부장관이 된다면 '국민이 존중받는 편안한 나라,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사회'를 구현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위한 법무·검찰 개혁을 완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추 후보자는 "법무부와 검찰은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국민이 바라는 법무·검찰이 되기 위해 스스로를 철저히 되돌아보고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공수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입법되면 후속 조치를 신속히 완료해 개혁 법안이 실효성 있게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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