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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북 '비상저감조치' 발령 "차량운행 제한·대중교통 이용"

기사승인 2019.12.09  18: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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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인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바라본 북악산이 먼지에 뒤덮여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와 경기도 충북지역의 하루 평균 농도가 50㎍/㎥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돼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에 이어 내일(10일)도 서울과 경기도, 충북지역의 초미세먼지 하루 평균 농도가 75㎍/㎥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됐다.

환경부는 이날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대중 교통 이용과 필요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를 비롯한 해당 지자제는 미세먼지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 분석과 비상저감조치 시행계획, 협조 사항 등을 논의했다.

비상저감조치 시행으로 내일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서울 전 지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운행이 제한된다.

또 행정·공공기관 주차장이 폐쇄되고 대기배출사업장의 운영시간 단축 등 조치가 이뤄진다.

경기와 충북도 내일 공공기관 차량 2부제를 실시하는 등 비상조감조치를 시행한다.

서울시는 박원순 시장 주재로 이날 오후 5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 첫 회의를 열었다.

미세먼지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비상저감조치가 예정됐을 때 정부 방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꾸린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10일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75㎍/㎥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예정이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11일 오전 100㎍/㎥를 넘으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가 오후부터 낮아질 전망이다.

박원순 시장은 "올겨울 들어 비상저감조치가 처음 발령된다"며 "시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이자 가장 절박한 민생 현안인 만큼 시 역량을 최대한 모아서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늑장 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낫다"며 "겨울과 봄철에는 오늘처럼 고농도 미세먼지가 갑작스레 발생할 수 있어 항상 대응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미세먼지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도 촉구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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