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40.0%(▲1.0%p), 한국당 31.4%(▼1.5%p), 정의당 7.0%(▲0.5%p)
바른미래당 4.9%(▲0.2%p), 평화당 1.7%(▲0.1%p), 공화당 1.2%(▼0.6%p), 무당층 11.9%(▼0.1%p)
정당지지도/리얼미터 |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0%p 오른 40.0%로 2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며 10월 4주차(40.6%) 이후 6주 만에 다시 4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12월 1주차 주간 집계에서 민주당은 보수층, 20대와 60대 이상, 50대, 충청권과 호남,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에서 상승한 반면, 진보층과 중도층, 30대, 서울과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5%p 내린 31.4%로 30%대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5일(목) 일간집계(29.2%)에서 30% 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6일(금)에는 31.7%로 반등했다.
한국당은 보수층, 60대 이상과 30대, 50대, 충청권과 TK, 호남, 경기·인천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으나, 중도층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한국당은 보수층에서 각각 상당 폭 이탈하면서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나란히 60%대 초반으로 떨어졌고,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0% 선을 지키지 못하고 소폭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다시 30% 선을 넘어서며, 양당의 격차는 11.1%p에서 7.2%p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0.5%p 오른 7.0%로 한 주 만에 다시 7% 선으로 상승했고, 바른미래당은 0.2%p 오른 4.9%로 2주 연속 4%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0.1%p 오른 1.7%로 1주일 전에 이어 횡보했고, 우리공화당은 0.6%p 내린 1.2%로 1%대 초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p 오른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1%p 감소한 11.9%로 집계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리얼미터 |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 주 대비 0.1%p 내린 47.5%를 기록, 1주일 전과 거의 같은 수준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 역시 11월 4주차와 동률인 48.3%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0.8%p 박빙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2~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172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8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