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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여의도 검찰개혁 촛불집회 "검찰의 인권유린 규탄"

기사승인 2019.12.06  17: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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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의 인권유린과 표적수사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검찰개혁 서초동 촛불집회 포스터/'함께 조국수호 검찰개혁'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대설인 7일에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과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다.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비리 의혹을 '청와대 하명 수사'라고 이름 짓고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을 두고 '감찰 무마'라며 수사에 나서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날 더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특히 검찰이 권력 핵심부에 칼끝을 겨누고 있는 가운데 '함께 조국수호 검찰개혁'에서 주최하는 '서초달빛집회'는 이날 오후 6시 서초동 대검찰청 맞은편 대로 인근에서 개최된다.

지난 9월 9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지명 이후 검찰의 표적 수사 등을 규탄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로 시작된 집회는 4개월째 매주 토요일 저녁 서초동에서 이어오고 있다.

'서초달빛집회'는 '조국수호 검찰개혁'이란 구호 아래 조 전 장관과 가족에 대한 무리한 수사를 규탄하는 한편 검찰 권력의 축소와 검찰조직의 개혁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주최 측 설명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집회도 이전과 같이 정치인 등 유명 인사들의 참여 없이 평범한 시민들의 목소리로 채워진다. 

백광현, 유길준 두 사회자의 진행으로 자유발언 및 구호와 노래, 영상 상영 등의 순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뜨거운 열기로 서초동을 가득 채울 새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측인 '함께 조국수호 검찰개혁'의 관계자는 "10월 수백만이 참여했을 때보다 규모가 축소된 것이 사실이지만, 시민들의 검찰개혁에 대한 열망이 작아진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최측은 집회를 이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검찰에 전달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뿐이라며 집회에 애정 어린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여의도에서도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 주최의 제14차 촛불문화제가 오후 5시부터 서울 여의도공원 앞에서 열린다.

지난달 30일 4주 만에 집회를 재개한 이후 두 번째 주말 집회다. 이들은 '패스트트랙' 국회 본회의 부의 일정에 맞춰 집회를 재개한 만큼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을 신속히 통과시키라고 주장할 방침이다.

차기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앞서 문재인 대통령는 지난 5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임으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다.

추미애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됐다"며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국민은 국격에 걸맞은 인권과 민생 중심의 법무행정을 요구한다"며 "문재인 대통령님의 제안은 시대적 요구와 국민적 열망을 함께 풀어가자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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