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국제형사사법재판소에 두 번째 편지 보내
20일 김인수 변호사가 국제형사재판소에 보내는 두번째 편지를 보냈다./김인수 변호사 페이스북 갈무리 |
(서울=포커스데일리) 남기창 기자 = 조국 전 장관과 가족들을 수사한 윤석열 검찰총장 등을 국제형사재판소에 고발한 김인수 변호사가 두 번째 편지를 보냈다.
영국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 변호사는 20일(영국시간) 오후 6시47분 한국 변호사들과 동료 변호사의 도움으로 국제형사재판소에 보내는 두번째 편지를 준비해 이메일로 먼저 보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서 전했다.
21일 아침에 우편으로도 보낼 예정이라는 김 변호사는 "이번 편지에는 고문 검사들의 범죄 사실을 자세히 설명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해를 돕기 위해서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실들에 관한 각종 자료들을 첨부했다고도 했다.
김 변호사는 특히 "한국 변호사들이 심사숙고해 골라준 이른바 '윤석열 사태'를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자료들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같이 참여해 주신 한국 변호사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증거들을 보내주신 페친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김인수 변호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그 다음 증거가 될 수 있는 자료들을 찾아서 정리한 후 또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수 변호사 페이스북 |
김 변호사는 앞서 지난 8일 "윤석열과 서울중앙지검 검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국제형사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Court)에 접수하고, 우편으로 보냈다"고 밝힌바 있다.
김 변호사는 윤 총장과 서울중앙지검 제3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1,2,3부 부장검사들이 조국 전 정관과 가족들에 대해 정신적 신체적 고문 등 반인권 반인륜범죄 혐의라고 고발했다.
지난 18일엔 법원으로부터 고발장을 검토해 국제형사재판소에서 다룰 수 있는지 없는지를 결정해서 알려준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남기창 기자 nkc1@ifoc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