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39.0%(▲1.2%p), 한국당 30.7%(▼2.9%p), 정의당 6.4%(▲1.1%p), 바른미래당 6.0%(▲0.9%p)
공화당 2.1%(▲0.7%p), 평화당 1.5%(▼0.1%p), 무당층 13.0%(▼0.4%p)
정당지지도/리얼미터 제공 |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정당 지지율에서 정의당의 오름세가 이어지며 민주당의 상승 폭이 다소 둔화됐고, 바른미래당과 우리공화당이 나란히 상승한 가운데 한국당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11월 2주차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2%p 오른 39.0%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13일 일간집계에서 39.9%까지 상승했다가, 주 후반 15일에는 38.3%로 내림세를 보였다.
민주당은 중도층, 30대와 20대, 50대, 호남과 경기·인천, 서울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진보층과 충청권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30.7%로 2.9%p 내렸으나, 주중집계(월~수·11~13일 조사)에서 29.7%로 하락하며 10주 만에 다시 20%대로 떨어졌다가 주 후반 회복세를 보이며 30% 선을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20대와 30대, 50대, 40대, 호남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소폭 하락했으나 60%대 중반을 유지한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에서 60%대 중반에서 초반으로 하락하며, 핵심이념 결집도는 민주당이 3.6%p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6.4%p 상승하며 30%대 후반으로 올라선 가운데, 4.8%p 하락하며 20%대로 떨어진 한국당을 8.5%p 앞서며, 한 주 만에 민주당이 한국당을 다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정의당은 1.1%p 오른 6.4%로 4주 연속 상승, 다시 6%대로 올라서며 3주 연속 바른미래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고, 바른미래당 역시 0.9%p 오른 6.0%로 2주 연속 상승하며 10월 2주차(6.3%) 이후 5주 만에 6% 선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0.7%p 상승한 2.1%로 다시 2%대에 올라서며 평화당을 앞섰고,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1.5%로 1주일 전에 이어 횡보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5%p 내린 1.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4%p 감소한 13.0%로 집계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리얼미터 제공 |
같은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3%p 오른 47.8%를 기록, 다시 4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6%p 내린 48.6%로 한 주 만에 다시 50% 선 아래로 떨어지며, 긍정평가와의 격차가 7.7%p에서 0.8%p로 상당 폭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1~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962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1명이 응답을 완료, 5.1%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