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교시 (17:00~17:40), 오후 5시 40분 종료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뤄지는 광진구 자양고등학교에서 오전 8시 10분에 입실완료 문을 닫고 있다. 2019.11.14 이수진기자 bright74@ifocus.kr |
(서울=포커스데일리) 이수진 기자 =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시 20분이 넘은 현재 수능시험 시간표대로 3교시 영어를 종료했다.
현재 다음,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수능 시간표'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라와있다.
남은 시간은 4교시 한국사.탐구 (14:50~16:32), 5교시 (17:00~17:40)이다. 따라서 오후 5시 40분이면 모든 시험이 종료된다.
한국교원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오늘 치뤄지는 2020학년도 수능 1교시 응시생이 49만 552명으로 응시생 수가 첫 수능이 시작된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최소치를 기록했다.
수능 응시생이 줄어든 원인으로 교육통계에 따르면 학생 수 감소, 수시모집 비율이 올해 77.3%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하는 수시 확대 등을 꼽았다.
또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없애는 대학이 늘면서 수능을 보지않고 수시만 준비하는 수험생이 늘어났을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수능 성적표는 다음달 4일 배부된다.
한편 올해도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에 머무르는 수능한파가 몰아치면서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훨씬 낮았다.
수능이 치뤄지고 있는 서울시 광진구 자양고등학교에서도 오전 7시가 넘어서 수험생들이 두꺼운 겨울패딩, 목도리, 장갑 등을 끼고 시험장을 찾았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이 치뤄지는 광진구 자양고등학교앞에서 선생님과 후배들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2019.11.14 이수진기자 bright74@ifocus.kr |
수능한파에도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선생님, 학부모, 후배들은 '수능대박'을 힘차게 외치며 응원했다.
오전 8시 10분 입실 마감시간이 다가오면서 경찰차로 시험장 입구에 내리기도 하고 뒤늦게 뛰어오는 수험생들의 모습도 보였지만 다행히 입실시간이후 오는 수험생은 없었다.
교통통제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수험장 입구의 교통이 원활히 진행됐으며 '바이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회원들이 수험생들의 수송자원봉사에 나서 건대역에서 시험장까지 학생들의 안전한 수송을 도왔다.
한편 수능 난이도가 해마다 논란이 된 가운데 심봉섭 수능 출제위원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예년 출제기조를 유지했다"고 언급해 난이도는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능시험이 치뤄질 자양고등학교에서 8시 10분 입실완료시간이 다가오자 경찰차를 타고오는 수험생들도 볼 수 있었고, 경찰차에서 내리는 수험생을 향해 후배들과 선생님들이 힘찬 응원을 보내고 있다. 2019.11.14 이수진기자 bright74@ifocus.kr |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