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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나경원 원내대표 SOK 의혹 감사 착수 민주당 "소상히 밝혀야"

기사승인 2019.11.12  14: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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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자유한국당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사유화' 의혹에 대해 11일 감사에 착수했다. 

문체부는 나 원내대표 딸 '당연직 이사' 선임 경위와 법인화 지원금이 SOK 신사옥 구입에 사용된 의혹 등에 대해 열흘간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민생경제연구소, 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 국제법률전문가협회, 시민연대 '함께' 등은 나 원내대표의 뇌물수수와 사후부정수뢰, 업무방해, 직권남용 혐의를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4차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나 원내대표가 국회 예결위원으로서 이미 법인화 되어 있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의 법인화 지원 명목으로 13억 원의 신규 예산 편성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지적했다.

또 "나 원내대표의 딸 김모 씨를 SOK에서 글로벌 메신저로 선정하는 과정, 당연직 이사로 선임하는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것이 상당히 의심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 단체는 딸의 글로벌 메신저 선정 및 당연직 이사 선임 등의 특혜가 SOK 예산 편성 대가임이 드러나면 나 원내대표에 뇌물수수죄가 성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나경원 원내대표 모녀의 세습의혹 문체부 감사는 국민의혹 해소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정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늦었지만 다행이다."라면서 "지난 국정감사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의 회장과 명예회장을 역임하며 자신의 딸을 이사직에 무임승차 시킨 세습 특혜 의혹이 드러나 국민의 공분을 산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공분한 이유는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특권을 남용해 반칙을 일삼고, ‘갑질’까지 자행해가며 제 밥그릇 챙기기에만 몰두했다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더욱 분노하고 있는 것은 정작 사과해야할 당사자가 '정치공세'이고 '물타기'라고 주장하며 어물쩍 넘어가려했던 사실이라면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지금이라도 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지난 8일, 검찰이 나 원내대표의 자녀들에 대한 인턴특혜·부정입학 등의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시작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지 무려 54일 만의 일이다. 

이에 대해 늦어진 검찰 수사는 야당 원내대표에 대한 또 다른 특혜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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