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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 기각 촉구 촛불집회 "정치검찰 아웃"

기사승인 2019.10.23  22: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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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교수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열린 23일 오후 서울 서초동에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주최로 '국민 필리버스터 정경심 교수 기각 촉구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구속영장이 청구된 정경심 교수의 기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23일 서울 서초동 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열리고 있다.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연대)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영장실질심사가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 인근 서초역 사거리에서 정경심 교수 기각 촉구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구속영장 기각을 촉구하는 시민들은 '정치검찰 아웃', '무사기원', '검찰개혁', '공수처 설치' 등 손팻말을 들고 '정경심 힘내세요'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날 집회를 앞두고 오후 8시가 되자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주변으로 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밤 9시 검찰청사 앞 횡단보도에서 서초경찰서 인근 누에다리까지 약 200m 거리에 시민들이 운집했다. 

정경심 교수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이 열린 23일 오후 서울 서초동에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 주최로 '국민 필리버스터 정경심 교수 기각 촉구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집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조국 전 장관을 그만 괴롭히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설치해 나경원, 황교안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시민은 "법원이 정상적인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검찰은 광란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교수는 이날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해 7시간 가까이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오전 11시쯤 영장실질심사를 시작해 6시간50분 만인 오후 5시50분쯤 끝냈다. 

정 교수측 변호인단의 김칠준 변호사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 수사 과정이 기울어진 저울과 같았다"고 전했다.

이어 "재판 과정만은 공정한 저울이 되려면 불구속 재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가 받는 입시비리, 사모펀드 관련 비리, 증거인멸 혐의에 대해선 "법리적으로 무죄이며 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11가지 혐의 모두를 부인했다. 

김 변호사는 "한 가정이 파탄 날 지경"이라며 "한 가족으로, 시민으로서 온전히 버티기 힘들 정도로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받았는데 이제는 차분하고 냉정하게 법정에서 자신의 억울함을 밝힐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문을 마친 정경심 교수는 영장 발부 여부가 전해질 때까지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한다. 구속될지는 이르면 이날 밤, 늦어도 24일 새벽 결정된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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