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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등장한 서초동 '맞불집회' 실체

기사승인 2019.10.05  19: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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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초동 검창청 앞 조국 규탄 맞불집회 2019.10.05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서울=포커스데일리) 이수진 기자 = 제8차 검찰개혁 촛불집회가 5일 서초동 검찰청사 앞 반포대로에서 열리는 가운데 또 다시 '조국규탄 맞불집회'라는 언론들의 물타기가 한창이다.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선 범국민시민연대와 개싸움운동본부가 주최하는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는 지난주 토요일에 이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날 검찰개혁 촛불집회는 오후 6시가 본 집회임에도 오후 2시쯤부터 서초동 검찰청 앞 반포대로는 발 디딜 틈 없이 수많은 인파로 메워졌다.

5일 오후 3시 제8차 검찰개혁 집회 참가자들이 오후 6시 본 행사에 앞서 반포대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2019.10.05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반년 이른바 언론들이 맞불집회라고 하는 보수단체들의 태극기집회는 서울 성모병원 앞에서 500~600여명이 모인데 불과했다 .

우리공화당은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조국 구속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저녁 서초역 사거리에서 열릴 예정인 검찰개혁 촉구 촛불집회에 대한 맞불집회 성격이다.

우리공화당은 매주 토요일 주로 서울역 인근에서 태극기 집회를 했으나 이날은 집회 장소를 서초동으로 옮겼다.

이들은 서울 성모병원과 서울지방조달청 사이 반포대로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했으나 실제 오후 4시쯤 누에다리 위 카메라에 잡힌 집회 참가자들은 도로가 듬성듬성할 정도로 대부분이 비어있는 상태다.

 

5일 서초동 검창청 앞 조국 규탄 맞불집회 2019.10.05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하지만 일부 언론들은 서초동 집회를 "검찰개혁 vs 조국규탄 '맞불'"이라는 제목으로 지난주에 이어 검찰개혁 촛불집회에 물타기를 하고 있다.

검찰개혁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이같은 언론보도 행태를 규탄하며 '기레기 아웃', '조중동 아웃', '언론개혁', '진실보도' 등을 외쳤다.

이날 태극기 맞불집회 참가자들의 구호는 '뭉치자', '싸움은 이기는 거다'란 구호인 반면 검찰개혁 촛불집회는 자발적으로 모였지만 '함께가자'라는 구호와 함께 '평화'를 외쳐 대비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검찰개혁 집회 참가자들은 '공수처설치' '언론개혁 검찰개혁' 등 손팻말과 함께 태극기 손팻말도 들었다.

집회에선 태극기 퍼포먼스를 선보여 태극기가 이른바 극우 태극기부대만의 전유물이 아님을 알렸다. 특히 이들 태극기부대들을 태극기 모독단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오후 6시에 시작된 본 행사는 시민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집회에 늦게 참가하는 시민들은 서초역 인근 교대역과 강남역 인근까지 모여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수진 기자 bright74@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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