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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 민주당 대폭상승 '40%대 회복' 한국당 '20%대로 하락'[리얼미터]

기사승인 2019.09.26  11: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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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42.0%(▲3.9%p), 한국당 29.5%(▼3.0%p), 바른미래당 5.5%(▼0.7%p)
정의당 5.1%(▼0.2%p), 평화당 1.4%(▼0.2%p), 공화당 1.3%(▼0.1%p), 무당층 13.9%(▲0.5%p)

정당지지도/리얼미터 제공

(서울=포커스데일리) 서정석 기자 = 정당 지지율에서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다른 모든 정당이 하락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3.9%p 오른 42.0%를 기록, '조국 정국' 본격화 직전인 8월 2주차 주간집계(40.6%) 이후 6주째 만에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9월 4주자 주중 집계에서 민주당은 지난주 19일(목) 일간집계(37.0%) 이후 25일(수)까지 조사일 기준 나흘 연속 오름세를 보였고, 보수층과 진보층, 중도층, 대구·경북(TK)과 경기·인천, 서울, 충청권, 호남, 30대와 50대, 20대, 60대 이상, 40대 등 거의 모든 이념성향, 지역, 연령층에서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3.0%p 내린 29.5%로 지난 3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이며 다시 20%대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지난주 20일(금) 일간집계(33.0%) 이후 조사일 기준 사흘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고, 중도층과 보수층, 서울과 경기·인천,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 30대와 50대, 20대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TK와 호남, 40대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한국당은 보수층에서 하락하면서,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5.2%p로 벌어졌고, 중도층에서도 민주당과 한국당의 격차가 5.2%p에서 10.2%p로 벌어졌다.

바른미래당 역시 0.7%p 내린 5.5%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다시 5%대로 하락했고, 정의당 또한 0.2%p 내린 5.1%로 지난 9월 1주차(6.9%) 이후 3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민주평화당도 0.2%p 내린 1.4%로 2주째 하락세가 이어졌고, 우리공화당 역시 0.1%p 내린 1.3%로 지난주에 이어 1%대 초반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내린 1.3%,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5%p 증가한 13.9%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3%p 오른 48.5%(매우 잘함 30.6%, 잘하는 편 17.9%)를 기록, 상당한 폭으로 반등하며 4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7%p 내린 49.3%(매우 잘못함 37.5%, 잘못하는 편 11.8%)로,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0.8%p 박빙으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정석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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