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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주당 방문 이해찬 "법무·검찰개혁 이제 시작"

기사승인 2019.09.17  16: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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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대표가 17일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 방문한 조국 법무부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은 17일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예방했다.

조 장관관은 "인사청문 기간, 그 이후에도 국민 여러분과 당 대표님께 많은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별히 입장을 밝힐 것은 아니고, 찾아뵙고 말씀을 들으러 왔다"며 "겸허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 법무·검찰개혁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대표는 "역대 그 누구보다는 혹독한 청문회를 거쳤기 때문에 수고가 많았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는데, 법무·검찰개혁을 이제 시작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잘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2005년 사법개혁을 추진할 때 제가 공동추진의장을 맡아 여러 가지 해왔는데 좋은 제도를 만들어놓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낀다"며 "국민 대부분이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해야 한다고 바라지만, 한 번도 지금까지 성공을 못 했는데 그쪽 분야에 조예가 깊으시니 잘하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권력을 상실했던 쪽의 저항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는데 충분히 잘 설득하고 소통해서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공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경중과 선후를 잘 가리고 완급을 잘 가리는 일"이라며 "역시 국민을 바라보고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국 법무부장관이 17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등을 방문했다./더불어민주당

조 장관은 이 대표에 이어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문희상 국회의장을 차례로 만났다.

이 원내대표는 "촛불 시민들의 명령이었던 검찰개혁, 사법개혁과 관련해 조 장관에게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며 "국민들의 응원과 성원 역시 조 장관이 검찰개혁, 사법개혁과 관련해 훌륭한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고 믿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에 "여러모로 부족하고 흠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검찰개혁과 법무부 탈검찰화라는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라는 이유로 제게 무거운 중책을 맡긴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과제 하나하나를 차례차례 완수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조 장관의 문 의장 예방은 모두발언 공개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비공개로 이뤄졌다.

조 장관은 오후에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대표를 각각 예방했다. 민주평화당 지도부 예방 일정은 오는 19일 오전 11시로 예정됐다.

조 장관 측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도 예방 일정 조율을 위해 연락 취했으나, 두 정당은 조 장관의 예방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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