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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5촌 조카 구속영장 발부…검찰 수사 첫 구속

기사승인 2019.09.16  23: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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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5촌 조카인 조모씨가 16일 새벽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뒤 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타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조국 가족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혀온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임민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6일 오후 조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하고 "구속 필요성과 그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임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본건 범행 전후 일련의 과정에서 피의자의 지위 및 역할, 관련자 진술내역 등 현재까지 전체적인 수사경과 등에 비춰 도망 내지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인정된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조씨는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두 자녀 등 일가가 14억원을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인물이다.

해외로 출국 했던 조씨는 지난 14일 새벽 인천공항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에 체포돼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조 씨는 그간 조 장관 일가와 사모펀드 사이 여러 의혹을 풀어낼 '키맨'으로 주목받아왔다.

검찰은 수사 과정을 통해 조 씨가 코링크PE의 실소유주라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 씨는 사모펀드 관련자들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이 지난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운용사와 이 펀드로부터 투자받은 중소기업 대표의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조국 장관에 대한 검찰의 수사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조 장관 5촌 조카의 신병을 확보한 검찰의 수사에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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