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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마녀사냥식 보도 지나쳐…청문회 일정 서둘러야

기사승인 2019.08.21  10: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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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가짜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1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 현대빌딩으로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최갑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들을 둘러싼 언론 보도들이 의혹을 넘어 무차별 신상털기에 올인하는 모양새다.

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에 대한 해명을 듣기도 전에 이미 부적격 후보자인 양 마녀사냥식 보도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 

특히 딸의 논문 등을 둘러싼 의혹제기는 도가 넘은 듯하다. 조국 후보자 역시 21일 "딸의 대학 또는 대학원 부정입학 의혹은 가짜 뉴스"라고 말했다. 

또 "이번 과정을 성찰의 기회로 삼아 사회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저와 제 가족에 대한 비판과 검증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 "하지만 제 딸이 문제 논문 덕분에 대학 또는 대학원에 부정입학했다는 의혹은 명백한 가짜 뉴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친의 묘소까지 찾아가서 비석 사진을 찍어 손자 손녀 등의 이름을 찍는 것은 개탄스럽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딸의 장학금과 논문 저자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제 가족이 요구하지도 않았고 절차적 불법도 없었다는 점을 내세우지 않고 국민들 질책들을 받고 또 받겠다"면서 "더 많이 질책하고 꾸짖어 달라. 깊이 성찰하고 성찰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금껏 저와 제 가족의 부족함을 꼼꼼히 들여다 보지 못한 채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 개혁을 위해서 앞만 보고 달려왔다"면서 "이번 과정을 성찰의 기회로 삼아 긍정적 사회개혁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지켜봐달라"고 했다.

조 후보자는 딸이 특혜를 받았다는 여론이 있다는 질문에는 "법적으로 어떠한 하자가 없다는 점은 이미 보도자료 통해서 밝힌 바 있다"며 "그러한 질책은 따갑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 일정이 미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21일 오후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조만간 열릴 인사청문회 정국에서 주도권을 잡기에 나선다.

의혹 제기에만 급급한 한국당의 무차별 공세 보다는 법적 제도적 절차인 인사 청문회를 통한 후보자의 자격 검증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

최갑수 기자 focusgw@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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