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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방해 아베규탄' 촛불집회 "NO 아베"

기사승인 2019.07.20  18: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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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경제보복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규탄하는 촛불 집회가 열리고 있다./연합뉴스

(서울=포커스데일리) 이현석 기자 = 민주노총과 한국진보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정의기억연대 등 1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아베 정권 규탄 촛불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20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부근 소녀상 앞에서 '경제보복 평화방해 아베 규탄 촛불'이라고 적힌 현수막이 설치된 가운데 일장기를 이용해 'NO 아베'라고 적은 손팻말을 들고 아베정권을 성토했다. 

참가자들은 주최 측이 마련한 촛불을 나눠 들고 최근 일본의 경제 도발 조치로 국내에서 일본 불매운동과 함께 번지고 있는 아베 정권을 향한 분노를 표출했다.

민중공동행동 등 100여개 단체가 주최한 이번 집회는 이날 오후 6시 정각에 시작돼 참가자들은 집회에서 우리나라를 상대로 한 수출 규제 같은 도발을 감행한 아베 정부를 강력 규탄했다.

이에 집회 참가자들은 강제 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한국 법원의 판결을 무시하고 경제 보복을 취한 일본 정부를 비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한일 군사정보 보호 협정'파기 같은 정부의 단호한 대응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집회 도중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대형 욱일기를 찢는 퍼포먼스 등도 진행할 예정인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기동대 2개 중대 200여 명을 배치했다.

6개 대학생 단체 회원이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7.20 대학생평화행진' 집회를 열고 일본의 경제보복과 과거사 왜곡을 비판했다./연합뉴스

앞서 평화나비, 민중당, 진보대학생네트워크 등 6개 대학생 단체 회원 60여명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맞은편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7.20 대학생평화행진' 집회를 열고 일본의 경제보복과 과거사 왜곡을 비판했다.

이태희 평화나비 전국대표는 "과거 전범 역사에 대한 반성 없이 군국주의를 부활시키려는 일본 정부의 움직임이 우리를 분노케 했다"고 말했다.

곽호남 진보대학생네트워크 전국대표는 "아베 정부는 한국이 '북한으로 전략물자를 불법 반출했다'며 경제보복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아베 가고 평화 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안국동 사거리에서 인사동 거리, 종각역 사거리를 거쳐 평화의 소녀상 앞까지 다시 돌아오는 구간을 행진하며 구호를 외쳤다.

이날 오후 3시에는 민중당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정당연설회를 열고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현석 기자 nkc1@ifocus.kr

<저작권자 © 포커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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